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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관리

주름개선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, 내 돈 내 산 초상세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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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여러분의 피부 블로거[yunmisoo]입니다. 한동안 바빠서 글을 못섰네요...ㅎㅎ

오늘도 제가 직접 내돈내산 한 시술 및 화장품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 

 

여러분! 오늘은 제가 지난 몇 달간 주름 때문에 고민하면서 직접 써보고 경험한 주름개선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 후기를 아주 상세하게 풀어보려고 해요. 사실 나이 들면서 이마에 깊게 팬 주름이랑 눈가에 웃을 때마다 잡히는 잔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받았거든요. 거울 볼 때마다 ‘이러다 진짜 나이 들어 보이겠다’ 싶어서 화장품도 바꿔보고, 용기 내서 피부과도 다녀왔어요. 이 글은 블로그에 올릴 거라 최대한 솔직하고 꼼꼼하게 써볼게요. 커피 한 잔 들고 편하게 읽어주세요!


주름개선 화장품: 집에서 틈틈이 관리해본 솔직 경험

먼저 화장품부터 얘기해볼게요. 저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편이라 자극 적고 보습 잘 되는 제품 위주로 골랐어요. 시중에 워낙 많아서 고민 엄청 했는데, 몇 달 써보고 괜찮았던 제품 두 가지랑 그 느낌 자세히 적어볼게요.

  1. 레티놀 크림 (0.1% 저자극 라인)
    레티놀이 주름에 효과 좋다고 소문난 건 다들 아실 거예요. 저도 인터넷 보고 용기 내서 사봤는데, 처음엔 무서워서 농도 낮은 0.1%로 시작했어요. 제가 산 건 약국에서 추천해준 브랜드였는데, 이름은 살짝 흔한 외국 브랜드라 굳이 안 적을게요(궁금하면 댓글로 물어보세요!). 사용법이 밤에만 얇게 바르라고 해서 세수하고 토너 바른 뒤에 소량씩 펴 발랐어요.
    근데 처음 썼을 때 진짜 당황했어요. 이틀째부터 코 옆이랑 턱이 따끔거리면서 각질이 살짝 일어나더라고요. ‘아, 이거 잘못 산 거 아냐?’ 싶어서 멈출까 고민했는데, 리뷰 보니까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길래 일단 참고 계속 발랐어요. 일주일 지나니까 따끔거림도 줄고, 피부가 적응한 것 같았어요.
    한 달쯤 됐을 때 느낌? 눈가 잔주름이 살짝 흐릿해진 것 같고, 피부가 전체적으로 매끄러워졌어요. 완전히 주름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, 거울 보면서 ‘오, 좀 나아졌네?’ 할 정도는 됐어요. 근데 단점이 있어요.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해요. 하루 깜빡했더니 피부가 빨갛게 올라오면서 예민해지더라고요. 꾸준히 쓰려면 귀찮아도 이건 필수예요. 가격은 3만 원대였는데, 용량 생각하면 꽤 오래 써서 괜찮았어요.
  2. 펩타이드 + 히알루론산 세럼
    레티놀이 자극적이라 좀 힘들 때가 있어서 펩타이드 세럼도 같이 써봤어요. 이건 인터넷 쇼핑몰에서 평점 높길래 샀는데, 보습력이 진짜 대박이에요. 제 피부가 겨울만 되면 건조해서 하얗게 일어나는데, 이거 바르면 하루 종일 촉촉하더라고요. 텍스처는 약간 끈적이는 느낌인데, 금방 흡수돼서 부담스럽진 않았어요.
    사용법은 아침저녁으로 토너 다음에 2~3방울 떨어뜨려서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이 발랐어요. 한 3주 썼을 때 피부가 좀 더 쫀쫀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. 주름 개선은 레티놀만큼 빠르진 않았지만, 눈 밑이랑 이마가 덜 푸석해 보였어요. 화장 전에 바르면 피부가 탱탱해서 메이크업도 잘 먹더라고요. 가격은 4만 원 정도였는데, 한 병으로 두 달 넘게 썼으니 가성비 괜찮았어요. 자극 없고 무난해서 계속 재구매할 생각이에요.

화장품은 솔직히 하루이틀 써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더라고요. 그래도 매일 밤 자기 전에 바르면서 ‘조금씩 나아지겠지’ 하며 위안 삼았어요. 꾸준함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.


피부과 시술: 돈 좀 썼지만 확실한 변화

화장품으로 만족 못 해서 결국 피부과를 갔어요. 동네에 괜찮다는 피부과가 있어서 상담 예약하고 방문했는데, 의사 선생님이 제 피부 보면서 “주름이랑 탄력 걱정되시죠?” 하시더라고요. 상담 끝에 추천받은 시술 두 가지 받아봤어요. 과정이랑 느낌 아주 디테일하게 적어볼게요!

  1. 보톡스 (이마 + 눈가)
    보톡스는 처음이라 진짜 떨렸어요. 상담할 때 의사가 “표정 주름 잡는 데 좋아요” 하면서 이마랑 눈가에 추천하더라고요. 부위별로 몇 유닛씩 넣을지 설명해줬는데, 저는 이마에 10유닛, 눈가 양쪽에 8유닛씩 총 26유닛 맞았어요. 비용은 유닛당 4천 원 정도로 해서 10만 원 좀 넘게 나왔어요.
    시술 전엔 마취 크림 발라줘서 20분 정도 기다렸고, 주사 맞을 땐 따끔한 정도였어요. 이마 찌를 때 좀 더 아프긴 했는데, 참을 만했어요. 끝나고 나서 간호사가 “하루 정도는 얼굴 세게 문지르지 마세요”라고 주의사항 알려줬어요. 근데 집 가는 길에 얼굴이 뻣뻣한 느낌? 다음 날 이마가 잘 안 움직여서 이상했는데, 사흘 지나니까 자연스러워졌어요.
    효과는 일주일쯤 지나니까 확 느껴졌어요. 이마 주름이 진짜 많이 옅어졌고, 눈가도 웃을 때 잔주름이 덜 잡히더라고요. 친구 만났을 때 “너 피부 좋아졌다” 소리 듣고 기분 좋았어요. 효과가 4~5개월 간다고 했는데, 3개월쯤 지나니까 살짝 표정 돌아오는 게 느껴져서 재시술 고민 중이에요. 처음 해본 거치고 이 정도면 만족스러웠어요.
  2. 울쎄라 (리프팅 시술)
    이건 좀 더 큰맘 먹고 한 거예요. 주름도 신경 쓰였지만 턱선이 처지는 느낌이 더 스트레스였거든요. 상담할 때 의사가 “울쎄라가 피부 깊숙이 작용해서 탄력에 좋아요”라고 하더라고요. 초음파로 콜라겐을 자극한다고 했어요. 저는 얼굴 전체 400샷 맞았는데, 비용이 80만 원 정도 들었어요. 좀 비싸긴 했지만 이벤트 기간이라 할인받아서 결정했어요.
    시술은 40분쯤 걸렸는데, 솔직히 아팠어요. 마취 크림 발랐는데도 턱선이랑 광대 쪽 찌를 때 찌릿찌릿한 느낌이… 의사가 “참기 힘들면 말해주세요” 했는데, 꾹 참았어요. 끝나고 나니까 얼굴이 살짝 붉고 뻐근했는데, 하루 지나니까 괜찮아졌어요. 효과는 바로 안 보이고 2주쯤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났어요. 한 달 됐을 때 턱선이 살짝 올라간 게 느껴지고, 피부가 탱탱해졌어요.
    회사 동료가 “얼굴 라인이 정리된 것 같아요”라고 해서 뿌듯했어요. 근데 시술 후 한 일주일은 얼굴이 좀 욱신거려서 살짝 걱정했는데,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. 돈 아깝지 않은 선택이었어요.

화장품 vs 피부과, 내 결론은?

화장품이랑 피부과 둘 다 써보니까 느낌이 확실히 달랐어요. 화장품은 매일 꾸준히 바르면서 예방하고 조금씩 개선하는 느낌이라면, 피부과는 돈 좀 들여서 단기간에 확 변화를 보는 거 같아요. 저는 예산 넉넉할 땐 시술 받고, 평소엔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게 딱 맞겠더라고요.
예를 들어 결혼식 같은 중요한 날 앞두고 있다면 보톡스나 울쎄라 추천하고, 그냥 일상에서 피부 좋아 보이고 싶을 땐 레티놀이나 펩타이드 세럼으로 버티는 식으로요. 앞으로는 화장품 꾸준히 쓰면서 6개월에 한 번씩 피부과 다닐 계획이에요.


마무리 한마디

주름 관리 진짜 쉽지 않죠. 저도 처음엔 ‘이 나이에 벌써?’ 하면서 속상했는데, 조금씩 신경 쓰니까 피부가 나아지는 게 보여서 희망이 생겼어요. 여러분도 본인 피부 상태랑 지갑 사정 보고 맞는 방법 찾아보세요. 이거저거 해본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.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시고, 저도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릴게요! 다음엔 또 다른 피부 관리 팁으로 돌아올게요~ 😊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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